구룡마을 불 3시간 40분 만에 대부분 진화…이재민 6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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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불이 약 3시간 40여 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0일) 오전 10시 10분 더 이상 연소 우려가 없다며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신고 접수 12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 26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산 아래쪽 인근으로 불길이 번지던 상황이었는데 약 3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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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성 합판 소재, 연소 빨라 불길 확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불이 약 3시간 40여 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0일) 오전 10시 10분 더 이상 연소 우려가 없다며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화재신고 최초 시각은 오전 6시 27분쯤입니다. 당국은 신고 접수 12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 26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러다 오전 9시 16분쯤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산 아래쪽 인근으로 불길이 번지던 상황이었는데 약 3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겁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은 2700㎡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굴착기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화재로 주민 500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 60여 가구가 소실됐습니다. 이로써 집을 잃은 주민 등 이재민 62명이 발생했습니다. 강남구는 이재민들을 구룡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시켰는데 추후 인근 호텔 등에서 임시로 머물 예정입니다.
화재진압에는 소방 197명, 경찰 320명, 지방자치단체 300명 등 총 918명이 동원됐습니다. 포크레인 등 장비도 68대가 투입됐습니다. 헬기는 총 10대가 출동했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판잣집 자재가 가연성 합판 소재로 이뤄져 연소가 빨라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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