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오이도·서울역서 대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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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서울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지만, 경찰과 역무원 등에 의해 제지당해 2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8시 경기 시흥시 소재 오이도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열린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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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역무원 “소란행위·연설행위 금지, 탑승 제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4호선 오이도·서울역에서 탑승 시위를 재개했지만, 경찰과 역무원 등에 의해 제지당해 2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 소속 휠체어 탑승 장애인 6명은 기자회견이 끝난 8시 35분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한국철도공사 측의 제지에 탑승하지 못했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은 “지하철을 타게 해주세요”를 외치며 2시간 넘게 경찰 등과 대치 중이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측은 “역 시설에서 소란행위 및 연설행위를 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 의해 금지돼 있다”며 “이에 근거해 기자회견 동안 시위 중단을 고지하고 열차 탑승 시도에 대해 퇴거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1시간 넘게 대치를 벌이고 있는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하철을 타게 해주세요”등을 외치고 있다. 서교공 측은 “역 시설에서 소란행위 및 연설행위를 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 의해 금지돼 있다”며 “이에 근거해 기자회견 동안 시위 중단을 고지하고 열차 탑승 시도에 대해 퇴거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설 맞이 장애인 권리 입법·정책 반영 촉구 선전전’도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2월 중 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평생교육법,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 특별법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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