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항공청 “11일 항공대란 원인은 직원의 파일 삭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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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지난 11일 미국 전역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킨 '항공대란'은 연방항공청(FAA) 직원이 '무심코 파일을 삭제'하면서 컴퓨터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빌리 놀런 연방항공청장 대행은 20일 의회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2001년 9.11 테러 후 처음으로 미국 전역의 항공기 이착륙 중단을 불러온 비행사 메시지 데이터베이스 오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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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지난 11일 미국 전역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킨 ‘항공대란’은 연방항공청(FAA) 직원이 ‘무심코 파일을 삭제’하면서 컴퓨터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예비조사에서 한 계약직 직원이 실시간 주 데이터베이스와 백업 데이터베이스 간 동기화 보정 작업 중 실수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사이버 공격이나 악의적 의도의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빌리 놀런 연방항공청장 대행은 20일 의회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2001년 9.11 테러 후 처음으로 미국 전역의 항공기 이착륙 중단을 불러온 비행사 메시지 데이터베이스 오류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연방항공청은 지난주 비행사들에게 운항 관련 안전 공지를 보내는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 전산시스템이 데이터 파일 손상과 관련한 절차상 오류로 멈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방항공청은 이 시스템에 필요한 수리를 했으며 “비행사 메시지 시스템의 회복력을 더 높이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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