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노릴 휴스턴, 고든 트레이드 않을 확률↑

이재승 2023. 1.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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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오프시즌에 프랜차이즈스타 영접을 노린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고든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한편, 휴스턴이 끝내 이번에 고든을 트레이드하지 못했고, 오프시즌에 하든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고든과 결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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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오프시즌에 프랜차이즈스타 영접을 노린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고든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러나 가치가 하락한 이번 시즌에도 고든을 매개로 1라운드 티켓을 바라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가진 구단이 접근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그 결과, 이번에도 고든 트레이드는 없었다.
 

그러나 시즌 중에 하든이 이번 시즌 후에 휴스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든은 지난 오프시즌에 자신의 몸값을 대폭 줄이면서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능히 따낼 수 있었으나 그는 연간 약 3,4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에서 우승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계약기간도 2년으로 적었으며,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동행할 때처럼 옵션이 들어간 2년 계약을 통해 자신의 행보를 주체적으로 결정하기 위함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여름에 다수의 전력감을 확보했으나, 시즌 중에 하든의 이적설을 잠재우지 못했다.
 

휴스턴은 오는 여름에 하든을 품길 기다리고 있다.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에서 우수한 동료와 정상으로 향하길 바랐으나 신통치 않았기 때문. 무엇보다, 미 북동부에서 뛰고 있어 남부의 휴스턴과 도시 환경이 다른 것은 물론, 본인이 휴스턴 시절보다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든이 다른 구단도 아닌 자신이 오랜 시간 뛰었던 휴스턴으로 복귀가 거론되기도 했다. 휴스턴도 이에 내응할 의사가 없지 않다. 어차피 고든 트레이드가 어렵다면 하든을 데려와 전력을 다질 수 있기 때문. 샐러리캡도 충분히 다른 외부 영입도 가능하며, 유망주 다수를 묶어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다른 올스타급 전력 영입도 가능하다.
 

굳이 유망주를 내보내지 않더라도 하든과 다른 선수를 매개로 전력의 중심을 잡고 고든과 기존 유망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핵심 유망주인 제일런 그린과 알파렌 센군을 제외하더라도 다수의 1라운더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보낸다면 충분히 수준급 전력 수혈도 가능하다. 운신의 폭이 상당히 크다.
 

한편, 휴스턴이 끝내 이번에 고든을 트레이드하지 못했고, 오프시즌에 하든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고든과 결별이 가능하다. 고든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이나,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그의 다음 시즌 연봉(약 2,100만 달러)을 제외하면, 휴스턴의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은 약 6,7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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