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돌려받겠지?" 떠는 세입자들…인천 오피스텔 전월세 낙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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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전세 사기 사건이 집중된 인천의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하락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은 오피스텔 전월세 하락폭도 전국 최대치를 찍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달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7%, 월세가격지수는 0.28% 하락하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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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전세 사기 사건이 집중된 인천의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하락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증금을 떼일지 걱정하는 세입자들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도 급증세다.
18일 부동산 거주 리뷰·평가 플랫폼 집품을 운영하는 넥스트그라운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이 2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도 153% 증가했다. 인천시에선 구별로 남동구가 35%로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부평구가 24%로 2위를 기록했다. 빌라왕 전세사기가 집중된 미추홀구는 13%로 3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은 오피스텔 전월세 하락폭도 전국 최대치를 찍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달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7%, 월세가격지수는 0.28% 하락하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전국 0.39%, 수도권은 0.38% 하락했고 월세가격지수도 전월보다 전국 0.06%, 수도권은 0.07% 하락했다.
집품 관계자는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깡통전세,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증금 문제가 있던 나쁜 집주인의 집인지, 보증금을 잘 돌려받았는지에 대해 후기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집품에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가 "빌라왕 20대 A가 갭투자했던 집임. 절대 안심하지 마세요. 안 당해 보면 모릅니다. 진짜 골머리 엄청 아픕니다. 다른 분은 이런 피해 없길 바랍니다"라는 리뷰를 올렸다.
넥스트그라운드 관계자는 "이사 갈 집의 거주 후기를 통해 악성 임대인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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