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향력이 없어" 토트넘 팬덤 '혹평'...케인+쿨루셉 7점과 대조

오종헌 기자 2023. 1.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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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덤도 손흥민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패했다.

이에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그냥 경기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형편없는 경기력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거의 관여를 하지 못했다. 슬프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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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 팬덤도 손흥민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여전히 리그 5위(승점33)를 유지했다.

시작은 좋았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페리시치, 호이비이르, 벤탄쿠르, 에메르송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짝을 이뤘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 알바레스, 그릴리쉬, 아칸지, 스톤스 등으로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가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이를 잡아낸 쿨루셉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를 에메르송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전부터 맨시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6분 알바레스에게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8분과 18분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후반 45분 마레즈에게 쐐기골을 헌납한 토트넘은 2-4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35분 회심의 헤더가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것이 이번 경기 유일한 슈팅이었다. 또한 손흥민은 볼 터치 29회, 드리블 시도 1회(실패) 등 기록 면에서도 저조했다.  

이에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그냥 경기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형편없는 경기력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거의 관여를 하지 못했다. 슬프다"고 혹평했다.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케인, 쿨루셉스키가 7점인 것과는 상당히 대조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하고 있다. 리그에서 4골에 그치고 있고, 이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토트넘은 오는 24일 풀럼을 상대로 리그 2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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