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집 낸 실천문학사 사과..."시집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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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이 있는 고은 시인의 시집을 출간해 논란을 빚은 실천문학사가 사과하고, 지난 17일부터 시집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천문학사 윤한룡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출판 의도와 다르게 시집이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은 시인은 과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지만 사과나 해명 없이 5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해 문단 안팎에서 비판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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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이 있는 고은 시인의 시집을 출간해 논란을 빚은 실천문학사가 사과하고, 지난 17일부터 시집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천문학사 윤한룡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출판 의도와 다르게 시집이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부터 국내 모든 서점에 고은 시인의 시집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며, 여론의 압력에 출판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집과 함께 펴낸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는 저자가 이란계 캐나다인 시인 라민 자한베글루 교수이고, 번역서인 만큼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표는 또 자숙의 의미로 출판사에서 내는 계간지 '실천문학'을 올해 한 해 동안 휴간하고, 이미 청탁이 진행된 올 봄호에는 개선책을 싣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은 시인은 과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지만 사과나 해명 없이 5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해 문단 안팎에서 비판이 일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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