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불이행' 헝다 쉬자인 회장 재산 93%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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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쉬자인 회장의 재산이 93%나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한때 420억 달러(약 51조 9천600억 원)로 아시아 2위 부자 자리에 올랐던 쉬자인 회장의 재산은 현재 30억 달러(약 3조 6천900억 원)까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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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쉬자인 회장의 재산이 93%나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한때 420억 달러(약 51조 9천600억 원)로 아시아 2위 부자 자리에 올랐던 쉬자인 회장의 재산은 현재 30억 달러(약 3조 6천900억 원)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쉬 회장의 재산은 헝다그룹이 부동산 경기 하락과 함께 시작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디폴트에 빠지면서 급감했습니다.
쉬자인은 정치적 영향력도 상실했습니다.
그는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에 지난 2008년부터 참여했지만 지난해부터 정치협상회의 위원에서 제외됐습니다.
쉬자인 회장과 함께 정협에 참여했던 부동산 개발업체 스마오그룹 쉬룽마오 회장과 최근 런던에서 뇌물혐의로 체포된 광저우푸리(廣州富力)의 공동 창업자 장리도 최근 정협 위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스마오그룹은 현재 디폴트 상태로 지난해 3월부터는 주식거래도 정지됐습니다.
중국 부동산 침체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중국 부동산 업계의 5대 거물들의 재산은 650억 달러(80조 원대)나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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