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5개 어항, 어촌 신활력증진 공모 선정…국비 89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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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도내 7개 시군 15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유형2 사업은 창원 등 4개 시군 8곳이 선정돼 전국 최대인 8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유형3 사업은 6개 시군 6곳이 선정돼 275억 원을 확보했다.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마중물로 어촌 지역에 민간투자는 확대하고, 어업 편익은 높이고 생활 불편은 해소해 어촌소멸과 어촌 고령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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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도내 7개 시군 15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 898억 원을 포함해 138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5년간 300곳에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과 경제 환경을 개선한다. 또, 어촌 안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가장 많은 사업비가 지원되는 유형1 사업은 국가어항인 거제 '장목항'과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JMTC컨소시움이 추진하는 '장목관광단지조성사업'을 연계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모두 310억 원이 투입되면서 민간투자 사업을 촉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목항은 도와 거제시, 민간투자자, 지역 연구기관, 어촌계 등 초기 단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수산거점 콤플렉스 조성 등 민간 투자 확장을 유도하는 '경남형 어촌경제거점 조성 테마'를 발굴한 곳이다.
유형2 사업은 창원 등 4개 시군 8곳이 선정돼 전국 최대인 8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창원 옥계항·율티항, 통영 도동항·대항항·용초항, 사천 안도항·광포항, 거제 도장포항으로, 어촌개발과 도시재생 업체, 청년 전문가가 앵커조직으로 참여하고, 이들이 상주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 어촌생활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중 통영 섬 지역의 집중 투자로 육지와 단절된 섬의 부족한 생활 여건의 효과적인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유형3 사업은 6개 시군 6곳이 선정돼 275억 원을 확보했다. 창원 용호항, 통영 대항항, 사천 상촌항, 고성 우두포항, 남해 모천항, 하동 나팔항으로, 어업인의 안전 등을 위해 방파제와 부잔교, 안전시설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선정된 곳의 기본계획과 인허가 사전검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마중물로 어촌 지역에 민간투자는 확대하고, 어업 편익은 높이고 생활 불편은 해소해 어촌소멸과 어촌 고령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어촌 지역 맞춤형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어촌발전과에 전담팀인 어촌재생담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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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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