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설 연휴 앞두고 2370선 약보합

조슬기 기자 2023. 1. 20. 11: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주식시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2,380선을 중심으로 오르다 내리다를 반복하다 현재 2,370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어제(19일)보다 소폭 내린 2,37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거래량도 다른 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 순매도 물량도 합쳐 1천억 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1%대 미만의 상승 혹은 하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10선 강보합권에 머물며 어제 종가를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고, 원·달러 환율도 어제보다 소폭 오른 1,230원대 초반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고요? 

[기자]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연준은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5%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악재였습니다. 

특히,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는다면 기준금리가 6%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해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