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서 2년 연속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20. 11:27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 주관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의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수상 브랜드’에 등극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서 6개 상을 받으며 가장 많이 수상한 브랜드로서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부문별 상을 받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수상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총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가치가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계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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