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포항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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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5)를 영입했다.
신진호는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8골 50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은 "정교한 킥 능력과 왕성한 활동력, 여기에 수비력까지 갖춘 신진호의 합류로 인천은 기존 이명주, 여름, 이동수, 이강현과 함께 더욱 강력한 허리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라며 "특히 영남대와 포항에서 함께 활약한 '영혼의 단짝' 이명주와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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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리그 257경기 출전…이명주와의 호흡 기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5)를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신진호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항 유스 출신인 신진호는 영남대를 거쳐 2011년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듬해 리그 23경기에서 출전해 1골 6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13년엔 중동 무대에 진출해 카타르SC, 알 사일리야SC(이상 카타르), 에미리트클럽(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국내 무대로 돌아와 FC서울, 울산 현대, 포항을 거쳐 올 시즌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특히 2020시즌엔 울산 주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또 2022시즌엔 포항에서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뽑히기도 했다.
신진호는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8골 50도움을 기록 중이다.
창단 첫 ACL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은 신진호의 가세로 큰 힘을 얻게 됐다.
구단은 "정교한 킥 능력과 왕성한 활동력, 여기에 수비력까지 갖춘 신진호의 합류로 인천은 기존 이명주, 여름, 이동수, 이강현과 함께 더욱 강력한 허리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라며 "특히 영남대와 포항에서 함께 활약한 '영혼의 단짝' 이명주와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는 "설날 선물로 전통 방식의 특별한 오피셜을 준비했는데 팬 여러분께 설 선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계묘년 새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인천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신진호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 중인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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