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지인 살해한 20대 남성…경찰 체포

만취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 저지른 것으로

우발적으로 지인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 사상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2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일 새벽 3시 14분 부산 사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B(20대) 씨와 말다툼 중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C(20대)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C 씨를 통해 B 씨를 C 씨 집에서 소개받는 자리에서 발생한 말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A, B, C 모두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