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일본서 스프링캠프 실시…신인 김서현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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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내달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한화는 미국과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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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과도 3차례 평가전 계획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내달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한화는 미국과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한화 선수단은 2월1일부터 24일까지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진행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야구대표팀과도 3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27일부터 3월9일까지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키운다.
미국 1차 캠프에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주장 정우람과 채은성, 정은원, 최재훈, 이태양, 문동주 등 주요 선수들이 포함됐고 신인 선수 중에서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투수 김서현과 내야수 문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버치 스미스와 펠릭스 페냐,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현지에서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화는 1차 캠프를 마친 뒤 선수단을 정비, 1·2군 캠프 간 선수들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엔트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스프링캠프인 만큼 구단은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캠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사를 다녀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의 테마는 경쟁이다. 우리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고 개막 엔트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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