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설 귀성인사 일정 취소…"화재 난 구룡마을 갈 것"

안채원 기자 2023. 1. 20.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0일 당초 계획했던 서울역 귀성인사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일정) 조정을 하고 있다"며 "저희가 서울역에 가서 귀성인사를 하기로 돼 있는데 구룡마을로 가는 걸로 바꿨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인사를 건넬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20일 당초 계획했던 서울역 귀성인사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일정) 조정을 하고 있다"며 "저희가 서울역에 가서 귀성인사를 하기로 돼 있는데 구룡마을로 가는 걸로 바꿨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갑자기 추운 한파가 몰아치고 60여 채가 지금 불에 탔다고 한다"며 "불은 거의 다 진압된 것 같고, 이재민이 3군데에 분산돼 추위를 피한다는데 이분들을 함께 찾아뵙고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인사를 건넬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성 의장은 이에 대해 "귀성인사보다는 (구룡마을을) 가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뵙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의원들과 상의해 그렇게 방향을 잡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조율을 거쳐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10시37분 공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쯤 구룡마을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