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도심서 야생동물 745마리 구조…희귀동물 상당수

손상원 2023. 1.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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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 도심에서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물 745마리가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조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등 야생 동물 가운데 252마리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광주 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19년 개소 후 130종, 2천61마리를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681마리를 자연 품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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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팔색조 [광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광주 도심에서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물 745마리가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조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등 야생 동물 가운데 252마리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팔색조(3마리) 외에도 수리부엉이(2마리), 원앙(8마리), 황조롱이(18마리), 소쩍새(7마리), 새호리기(1마리)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도 상당수 포함됐다.

야생동물 번식 기간인 3∼8월 어미 동물을 잃은 경우가 346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건물 유리창 등 충돌 사례가 134마리로 뒤를 이었다.

센터는 유리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등 예방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광주 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19년 개소 후 130종, 2천61마리를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681마리를 자연 품으로 돌려보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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