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구매급증...中춘제 인기상품 변화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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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인 춘제(春節)는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춘제를 맞이하며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식품은 밀키트(Meal Kit·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구성), 냉동식품, 레토르트 식품(Retort food·포장 제거후 바로 먹도록 구성) 등의 간편식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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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인 춘제(春節)는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최근에는 춘제를 맞이한 소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청년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새해 상품 구매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춘제의 새로운 소비 형태로는 간편식을 들 수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춘제를 맞이하며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식품은 밀키트(Meal Kit·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구성), 냉동식품, 레토르트 식품(Retort food·포장 제거후 바로 먹도록 구성) 등의 간편식 제품이다. 특히 밀키트와 같은 반조리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제 음식으로는 만두가 가장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춘제의 식탁 메뉴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춘제에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火鍋)를 먹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유명 훠궈 프랜차이즈인 하이디라오 매장에서는 춘제 기간 2~3시간 대기가 기본이며, 훠궈 재료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이들도 많아졌다.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1인용 셀프 훠궈’의 판매도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명절 기간 주류 소비 트렌드도 점차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춘제에 중국의 전통 술인 바이주(고량주)를 마시는 풍습이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수가 높은 바이주보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이 선호되고 있다.
명절 상품의 구매 방식도 변화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오프라인·온라인 쇼핑 외에도 라이브 쇼핑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aT 관계자는 “춘제 맞이 식품 구매는 이전과 달리 다양한 품목과 온라인 구입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이희주 aT 베이징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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