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긴축우려'에 코스피 하락 전환…달러·원 환율 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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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줄이고,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경기 위축 우려, 부채 한도를 둘러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880억원 순매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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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국내 증시는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줄이고,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달러·원 환율도 상승 전환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18p(0.26%) 하락한 2374.16를 가리키고 있다. 장초반 2390.17선까지 올랐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경기 위축 우려, 부채 한도를 둘러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92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억원, 기관은 83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880억원 순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17%), NAVER(0.77%), 카카오(0.49%),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SDI(0.16%)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삼성전자(-0.49%), 현대차(-0.3%), 삼성전자우(-0.1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1.68%), 섬유의복(0.49%), 전기가스업(0.29%) 등이고, 운수창고(-1.39%), 통신업(-0.85%), 의약품(-0.84%), 보험(-0.61%)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76% 내렸고, S&P500 역시 0.76%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0.96% 하락 마감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39%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p(0.14%) 상승한 713.8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0억원, 개인은 45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0.74%), 에코프로비엠(0.72%), 카카오게임즈(0.67%), 펄어비스(0.34%), 엘앤에프(0.0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97%), 셀트리온헬스케어(-1.37%), 리노공업(-0.56%), HLB(-0.32%), 에코프로(-0.1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소프트웨어(1.31%), 의료·정밀기기(1.04%), 기계·장비(0.76%)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0.77%), 인터넷(-0.53%), 화학(-0.3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원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233.7원에 거래되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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