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실 나경원 갈등 "기시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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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 나경원 전 의원의 갈등에 대해 "기시감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제가 우크라이나 간다고 했을 때 어느 누구한테도 가지 말라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언론에다 누가 '가지 말라는데 갔다'라고 했다"라며 "공교롭게 여섯 달 지나서 나 전 의원이 저출산 대책 발표를 했더니 '그거 하지 말아라 했다'라고 하는 게 제가 겪은 경험이랑 비슷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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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 나경원 전 의원의 갈등에 대해 "기시감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제가 우크라이나 간다고 했을 때 어느 누구한테도 가지 말라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언론에다 누가 '가지 말라는데 갔다'라고 했다"라며 "공교롭게 여섯 달 지나서 나 전 의원이 저출산 대책 발표를 했더니 '그거 하지 말아라 했다'라고 하는 게 제가 겪은 경험이랑 비슷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방식이라든지 아니면 그 윤핵관을 지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방식이 (자신의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나 전 의원에 대한 부동산 의혹 등 공격에 대해 "개인의 부동산 보유 내역을 어떻게 국가가 파악할 수 있을까, 혹시라도 과거에 장관을 검토하면서 인사 검증 자료를 제출한 게 있다고 한다면 그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의혹 상황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면 정치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사 검증을 하면서 봤던 자료를 바탕으로 나중에 그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다 그러면 이번 정부의 인재난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저랑 전당대회를 붙어봤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적어도 본인에게 출마의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는 항상 나가셨던 분"이라며 "기회가 주어지면 주변의 만류가 있어도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75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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