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구룡마을 화재 진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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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오전 6시28분께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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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도 일정 취소하고 현장방문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오전 6시28분께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17분께 주민 450∼500명을 대피시켰다. 구룡마을은 1980년대 말부터 도시 내 생활 터전을 잃은 철거민들이 구룡산과 대모산 자락에 이주하면서 만들어진 집단촌락이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660여가구가 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도 이날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하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구룡마을 현장을 찾기로 했다.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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