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경원 해임’에 기시감…대통령실 처음부터 공격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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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과 관련,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어 기시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일각에서 나 전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인사 검증에서 부동산 문제가 나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저는 (나 전 의원의 입각에 대해 대통령실이) 그냥 싫다고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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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주저앉히고 안철수 결선투표 오르면 결과 모른다”
이 전 대표는 당 일각에서 나 전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인사 검증에서 부동산 문제가 나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저는 (나 전 의원의 입각에 대해 대통령실이) 그냥 싫다고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로 도입된 ‘결선투표’ 룰에 대해선 “만약 나 전 의원을 완전히 주저앉히고 안철수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라가는 상황이면 그것도 모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제게 공격적인 행태를 보이기 전에 저에게 윤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윤 대통령과) 만나면 별문제 없이 대화가 진행됐는데 나중에 (윤 대통령이) 극대노하고 ‘이XX, 저XX’ 이런 게 나왔다”며 나 전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 본의’에도 힘을 실었다. 나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자신의 해임과 관련, 윤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어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친윤(친윤석열)계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6·11 전당대회에서 선출됐지만, 2년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1년2개월여 만에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장한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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