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CEO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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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날인 이날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는 자리를 유지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던 그렉 피터스가 헤이스팅스를 대신해 공동 CEO를 맡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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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넷플릭스 4분기 가입자수 2억3100만명 돌파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날인 이날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는 자리를 유지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던 그렉 피터스가 헤이스팅스를 대신해 공동 CEO를 맡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이스팅스는 회장직은 유지한다.
62세의 헤이스팅스는 성명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넷플릭스 관리를 점점 더 그들에게 위임했다"라며 "이사회와 저는 지금이 승계 작업을 완료할 적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사업의 초기 개척자인 헤이팅스는 1997년 마크 랜돌프와 넷플릭스를 설립했다. 사란도스는 지난 2020년 7월 헤이스팅스와 함께 공동 CEO로 승진했고 동시에 피터스는 COO로 임명됐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가입자 770만명이 늘면서 전세계 가입자수가 2억3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가까이 증가한 7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500만달러로 90% 급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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