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 허용에…갤럭시아에스엠·서울옥션 등 급등

조민욱 기자 2023. 1.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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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을 허용하자 증시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 서울옥션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금융당국의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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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을 허용하자 증시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 서울옥션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20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29.85% 상승한 261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갤럭시아머니트리(16.52%), 서울옥션(10.2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전자결제 핀테크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대주주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STO 발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계열사인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배경은 금융당국의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허용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미래의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새로 마련했다"며 "그간 우리 법제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증권형 토큰, 이른바 토큰 증권의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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