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지난해 해양오염 건수·유출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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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속초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도와 비교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6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천374.5L(리터)로 집계됐다.
이처럼 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증가하자 속초해경은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대응 전문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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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해 속초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도와 비교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6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천374.5L(리터)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건, 776.1L와 비교해 사고 건수는 2건(33%), 유출량은 598.4L(43%)가 증가한 수치다.
사고 유형은 어선에 의한 사고 4건, 육상 시설 1건, 해양 시설 1건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사고와 부주의가 각각 3건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사고는 경유 등 192L가 유출된 7월 1일의 양양 수산항 어선 침몰과 경유 695.5L가 유출된 7월 8일의 고성 아야진항 창고화재 어선 침몰이다.
이처럼 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증가하자 속초해경은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대응 전문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면 심각한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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