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 등장한 사물놀이···글로벌 게임팬 반했다

조진호 기자 2023. 1.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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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한국 전통 사물놀이를 배경음악으로 한 ‘검은사막’ 신규클래스 ‘매구’,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우사’ 전투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매구 전투 영상에는 우리나라 전통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의 별달거리, 짝쇠 장단을 재구성한 음악을배경으로 화려한 전투 액션 플레이가 담겨있다. 우사 영상 배경음악도삼도 농악가락 중 삼채 가락이 쓰여 더욱 한국적 색채를 한껏 느낄 수있다.

매구는 쌍둥이 클래스의 언니이며신비로운 여우신과 계약을 맺고, 호령부로 적을 유혹해 비녀칼로 치명상을 입히는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쌍둥이 동생인 우사는 휘몰아치는 나비폭풍️ 속에서 꺾이지 않는 도의 길을 걷는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전투 스타일을 보유한 클래스다. 매구와 우사는 지난 12월 각각 출시했으며, 1월 17일과 18일 플랫폼을 변경해 업데이트했다.

전투 영상 공개 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사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전통 악기로 연주한 배경음악 너무 멋있다”(Koreantraditional instruments is really cool!), “영화에서 자주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궁금했어“(I‘veheard this kind of music in movies many timesand love it),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이다. 이런 유형의 음악 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Will youpost a list of this type of songs? I really LOVEit) 등의 반응을보였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5월 문화재청과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통 가락 활용뿐만 아니라 전세계 이용자에게 한국전통의 감성이 느껴지는 ‘쌍둥이 클래스’, 신규 대륙 ‘아침의나라‘ 등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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