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내가 탈옥범이라고?"→팬들 '네빌-크리스 우드 닮았다'며 댓글놀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게리 네빌은 영국 축구의 레전드이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으며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수비수이지만 여전히 맨유의 전설로 남아 있고 2011년 은퇴후에는 방송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전설이 졸지에 ‘탈주범’이 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경찰에 쫓기는 탈옥범은 최고의 축구 선수처럼 보인다. 누구인지 알겠느냐?’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지역 경찰이 마약사범이 탈옥하면서 벌어졌다. 클로헤시라는 죄수가 6년 복역한 감옥에서 지난 17일 탈옥했다.
경찰은 곧바로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화면서 지명수배를 내렸다. 소셜미디어 등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그런데 느닷없이 이 사진을 본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아니 이건 네빌 이잖아?”라며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그러면서 팬들은 네빌을 놀리기 시작했다. ‘게리 네빌과 해리 매과이어가 아이를 가졌을 때’라거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우드와 비슷하다’라는 등의 댓글놀이를 시작했다.
졸지에 네빌 뿐 아니라 매과이어, 우드 등이 탈주범과 비슷한 사람이 된 것이다.
특히 크리스 우드에 대해서는 악플을 남겼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우드가 올 시즌 부진한 것을 꼬집으며 “그렇다면 그는 쓰레기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가두어 두라”고 조롱했다.
[게리 네빌과 닮았다는 탈주범 사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스타]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