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분석 1인가구 고독사 예방…군포시·한전 시범 사업

김인유 2023. 1.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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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내달부터 한국전력과 함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전력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독거노인, 홀몸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50가구를 선정해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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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내달부터 한국전력과 함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포시청사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전력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독거노인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량과 시간대별 전력량 등 사용패턴을 파악한 뒤 평소와 달리 전력 사용량이 떨어지면 이를 즉시 감지해 사례관리사가 찾아가 안부를 확인한 뒤 조치하는 것이다.

별도의 기기나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한전이 보유한 설비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한전과 지난 9일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군포시는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홀몸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50가구를 선정해 서비스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해보고 만족도가 높으면 관내 12개 동에 사는 일반 사례관리 대상자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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