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아프가니스탄, 강추위로 70여 명 사망

이설아 2023. 1.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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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강추위가 몰아닥쳤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최저 기온이 영하 20~30도까지 떨어져 70여 명이 사망했고, 가축 7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국토의 절반이 해발 천m 이상인 아프가니스탄은 겨울마다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지지만 올해는 더욱 혹독한데요.

아프간 기상청장은 "이번 겨울은 지난 몇 년 가운데 가장 춥다"며 "앞으로도 1주 이상 강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과 평양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지금 건기인 방콕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두바이는 1월에 비가 거의 오지 않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안개 속에서 기온이 어제보다 높아 추위는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모스크바와 로마에는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토론토에는 눈이 조금 날리겠고,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는 맑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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