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상담, 커피·아파트·가스보일러 관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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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소비자상담이 직전 달보다 줄었지만 커피 등 일부 품목에 관한 상담이 급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커피·아파트·가스보일러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상담은 4만8612건으로 전월(5만857건)에 비해 4.4%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5만5058건)과 비교하면 11.7% 줄어든 수치입니다.
품목별 상담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커피'가 780.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아파트'(120.3%), '가스보일러'(69.0%)가 뒤를 이었습니다.
커피는 온라인 쇼핑몰 '엄마가게(맘앤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며 배송 지연과 환급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파트는 하자 발생 등 품질 관련 불만이, 가스보일러는 한파로 인한 보일러 고장으로 수리를 요청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상담 다발 품목은 '헬스장'(1362건), '의류·섬유'(1282건), '점퍼·재킷류'(1132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2830건(28.2%)로 가장 많았고,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이 12,354(25.4%)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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