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서 찬 공기 유입 탓 전국 한파특보 발효

20일 오후 6시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빙판길 도로 살얼음 나타나 각별한 주의 요구돼

전국에서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국제신문DB

기상청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홍천평지, 춘천, 강원남부산지), 충남(공주, 계룡), 충북(괴산, 충주, 제천, 음성), 경북(경북북동산지) 등에서 한파경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경기(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충남(천안,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당진, 서천, 홍성), 충북(청주, 보은, 옥천, 영동, 진천, 단양, 증평), 전남(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여수, 광양,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전북, 경북(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울진평지), 경남(함양, 거창, 합천), 대전, 광주, 세종 등에서 한파 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20일 낮 기온은 -5~7도로 19일(0.4~8.6도)보다 낮겠다. 20일 부산 울산 경남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7도 5도 2~7도로 19일보다 1~5도 낮겠다. 평년보다도 1~4도 낮겠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중에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가 해당하면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10월부터 4월 중에▷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가 해당하면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