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후보 보르달라스, 라리가 복귀 유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오른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의 'Relevo'는 20일(한국시간) "보르달라스 감독이 헤타페의 새로운 감독이 될 수 있다. 헤타페는 강등 당할 위기에 처해있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탈락했다. 때문에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위태롭다. 23일 바르셀로나와 경기 후 경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헤타페 후임 감독으로 보르달라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헤타페를 5년 동안 지휘한 경험이 있고, 현재 무직이다"고 덧붙였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발렌시아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16년에는 2부리그 헤타페를 1부리그에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헤타페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진출시켰다. 이후 2021년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고, 한 시즌 만에 팀과 이별했다.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가지 않는다. 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거부했다.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아직 대표팀을 맡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의 목표는 유럽 빅리그의 클럽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은 세비야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세비야는 강등권에 있고,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면 감독이 교체될 것이다. 보르달라스 감독 역시 세비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토도피차헤스(TodoFicha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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