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포옹하고 어깨동무한 호날두 "옛 친구들과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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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했다.
호날두의 데뷔전이자 라이벌 메시와의 어쩌면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메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호날두와 반갑게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라이벌과의 재회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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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후 첫 실전 소화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했다. 사우디서 펼쳐진 '메호대전'에서 만난 둘은 반갑게 포옹하고 어깨동무를 한 채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알나스르와 알힐랄 연합팀(리야드 시즌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트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친선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첫 경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알나스르는 지난달 31일 호날두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1년에 2억유로(약 2700억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데뷔전이자 라이벌 메시와의 어쩌면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호날두는 이날 알힐랄과의 연합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메시도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박수를 받았다.
리야드 연합팀으로 나온 수비수 장현수도 후반전 팀의 3번째 득점을 넣으며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경기 전부터 예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전 동료인 PSG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밝은 표정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 메시 등과 포옹도 나눴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옛 동료들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피치로 오랜 만에 돌아와 너무 행복했으며 골까지 기록했다"고 기쁨을 전한 뒤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메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호날두와 반갑게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라이벌과의 재회를 반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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