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찍은 이 종목…"대형 호재다" 올들어 82% 급등

김평화 기자 2023. 1.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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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로봇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삼성전자가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다른 로봇주에까지 수급이 쏠리는 모습이다.

올해 급등한 로봇주들이 여럿이다.

김종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생산가능 인구 감소는 생산성과 물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해결사는 로봇으로 로봇ETF로 대형·중소형주 간 균형감있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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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임세영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니콘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로봇을 이용한 촬영을 체험하고 있다. 202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해 들어 로봇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삼성전자가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다른 로봇주에까지 수급이 쏠리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장을 3만4450원에 마감했다. 약 3주만에 82% 오른 셈이다.

대형 호재가 있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3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총 194만200주, 약 590억원 규모다.

지난 11일 자금이 납입되면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호예수에 따라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미래'로 여겨졌던 로봇산업이 '현재'가 된 것이다. 앞서 삼성은 올해 안에 첫 번째 로봇 'EX1'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훈풍은 로봇주 전반에 퍼졌다.

올해 급등한 로봇주들이 여럿이다. 뉴로메카는 올들어 1만2450원에서 2만2250원으로 78.7% 뛰어올랐다. 코난테크놀로지도 같은 기간 2만8250원에서 4만7100원으로 66.7% 올랐다.

휴림로봇은 1715원에서 2660원으로 55.1%, 유일로보틱스는 2만1100원에서 2만8350원으로 34.5% 올랐다. 큐렉소도 6720원에서 7790원으로 15.4% 올랐다.

로봇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KODEX K-로봇액티브는 올들어 9605원에서 1만1075원으로 15.3%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봇산업은 올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올해의 화두로 선정된 세 가지(모빌리티·로봇·메타버스) 중 하나다. CES에서는 다양한 AI(인공지능)로봇이 전시됐다.

김종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생산가능 인구 감소는 생산성과 물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며 "해결사는 로봇으로 로봇ETF로 대형·중소형주 간 균형감있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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