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물량 늘었지만 … 경기회복엔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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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 말 전망 대비 1만6000여 가구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R114가 지난 19일 건설업계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27만4546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계약 이후 올해 분양 계획을 새로 짜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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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 말 전망 대비 1만6000여 가구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정당계약 직후 실시한 조사 결과,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분양 시장이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지난 19일 건설업계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27만4546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말(2022년 12월 22일) 조사 때보다 1만6543가구(6.4%)가 늘어났다.
건설업계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계약 이후 올해 분양 계획을 새로 짜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둔촌주공 계약 결과가 좋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고금리 등 대외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종 결과가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는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성을 갖춘 둔촌주공에서도 미분양이 나오는데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은 미분양 리스크가 더 크지 않겠느냐”며 “모든 건설사가 지난해 말부터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설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당분간은 집값과 분양시장 자체가 계속 침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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