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볼까 김민재 볼까… 설 연휴에도 계속되는 ‘스포츠 드라마’

오해원 2023. 1. 2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에도 국내·외에선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길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20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선 김시우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설 연휴에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021년 김시우가 우승했던 대회로 2주 연속 우승이자 2년 만의 재우승에 도전한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프로축구도 설 연휴에 빠짐없이 경기가 예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국내·외 다양한 ‘빅매치’ 풍성
김시우·김주형·임성재·이경훈
PGA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출전
유럽프로축구 순위 경쟁 분수령
프로농구 10경기 자존심 대결
프로배구 매일 남·여 한경기씩
씨름,신생팀 포함 19개 팀 경쟁

21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에도 국내·외에선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길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20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선 김시우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직전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설 연휴에 열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021년 김시우가 우승했던 대회로 2주 연속 우승이자 2년 만의 재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가 성공하면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PGA투어 5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이 대회엔 김시우를 포함해 총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 가장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인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이 우승을 다툴 유력 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병훈과 김성현도 참가하며, PGA투어에서 오랫동안 경기하고 있는 베테랑 강성훈, 노승열도 후배들과 함께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프로축구도 설 연휴에 빠짐없이 경기가 예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란히 활약 중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이 21일 오후 11시 30분 첫 출격을 한다.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와 경기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마인츠도 10위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철벽’ 김민재(SSC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각각 22일 오전 2시, 22일 오후 11시에 경기한다. 23일 오전 3시 30분 그리스 수페르리가의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24일 오전 5시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미를 장식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은 부상 등의 여파로 주춤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연휴 기간 다양한 스포츠가 팬을 찾는다. 프로농구는 설 연휴에 10경기를 치른다. 21일엔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이 동반 이적한 고양 캐롯이 전 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결해 관심을 끈다. 24일엔 조상현 창원 LG감독과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쌍둥이 대결이 열린다. 두 팀은 올 시즌 2, 3위로 치열한 순위 경쟁까지 하고 있어 자존심 대결을 예고했다.

프로배구는 연휴 내내 남자부와 여자부가 매일 한 경기씩 열린다. 권순찬 전 감독이 물러나고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 중인 흥국생명은 5일간의 값진 휴식을 마치고 21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남자부에선 22일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남자부 3위 싸움이 설 연휴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민속경기 씨름은 19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새해 첫 대회인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엔 설 직전 창단한 신생팀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합류해 총 19개 팀이 경쟁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