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호대전’… 메시 1골·호날두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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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첫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야드 시즌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받은 징계로 알나스르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호날두는 이날 사우디 무대에서 비공식으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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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전 악수하며 대화 나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첫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야드 시즌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리야드 시즌컵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사우디 프로축구 연합팀(알나스르·알힐랄)의 이벤트 매치. 선발 출전한 호날두가 2골, 메시가 1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받은 징계로 알나스르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호날두는 이날 사우디 무대에서 비공식으로 첫선을 보였다. PSG는 사우디 연합팀을 5-4로 눌렀다.
호날두는 경기장 입장 전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PSG)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킥오프 직전엔 메시와 대화를 나눈 뒤 악수했다.
메시가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건넸고, 메시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또 1-2이던 전반 51분 추가골을 챙겼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메시는 후반 17분 교체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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