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인기메뉴 부상한 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선보인 '블랙 햅쌀 고봉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50만잔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음료에 흑미 팝 토핑을 쌓은 제품이다. 이달 기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많이 팔렸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젊은층이 선호하고 시간과 상관없이 고르게 판매되는 경향을 보인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20~30대의 구매 비중이 65%다. 우리 농산물인 흑미와 대체유 오트 밀크를 사용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고객층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의 오전 시간대(7~11시)와 저녁 시간대(17~21시) 일평균 판매 비중이 각각 오전 35%, 저녁 15%로 차이가 확연한 것에 비해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오전 30%, 저녁 25%로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았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신메뉴는 새해를 든든하고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우리 농산물 음료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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