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 먹는 게 맛있어요” 김영희 ‘돌려까기’ 카톡 본 시母, 3시간 뒤 돌아온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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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희가 시어머니의 음식을 평가하며 "밖에서 먹자"고 제안한 일화를 밝혔다.
김영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시어머니와 명절음식 준비 관련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시어머니께서 명절음식을 하신다고 한다....음식은 잘하시지만 맛이 많이 부족한 거기다 손이 크셔서 양도 많이 하시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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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시어머니와 명절음식 준비 관련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시어머니께서 명절음식을 하신다고 한다....음식은 잘하시지만 맛이 많이 부족한 거기다 손이 크셔서 양도 많이 하시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룟값도 아끼고 어머니 정성도 아끼고 가족들 미각도 아낄 겸 외식을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3시간 동안 답 없으시다가..하나 그것도 ㅋ에 마침표는 무엇일까”라며 “어머니 앞으로 ㅋ 다섯 개 이상 부탁드릴게요. 토욜에 점심 먹고 바로 오려고 했는데..커피 한잔하고 와야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꼭 밖에서 먹어요~~꼭!”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김영희는 “명절인데 뭐 먹을까요?”라며 물었고, 시어머니는 “아무래도 명절이니 전 좀 부치고 잡채, 갈비찜, 생선구이 등등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아이고 어머니 아닙니다. 나가서 드시죠. 그게 맛있어요”라며 설날에 외식을 제안했다. 이후 시어머니는 3시간쯤 지난 후에야 ‘ㅋ.’ 한마디로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고, 같은 해 9월 딸을 출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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