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은 특권층 영업사원…퍼주지 못해 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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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 할 만하다"며 "서민들은 어떻게든 쥐어짜고 초부자들에게 퍼주지 못해 안달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 경제위기가 커질수록 정부정책은 취약계층, 다수 서민에 집중되는 것이 정상"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이런 기본을 외면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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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전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세일즈 외교를 부각하자 민생 정책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세법 시행령을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기재부가 지난 18일 공개한 세법 시행령에는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을 인상하고, 기업 세제 지원을 강화해 내년부터 법인세를 연 2500억원씩 추가 감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 할 만하다”며 “서민들은 어떻게든 쥐어짜고 초부자들에게 퍼주지 못해 안달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 경제위기가 커질수록 정부정책은 취약계층, 다수 서민에 집중되는 것이 정상”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이런 기본을 외면한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강자가 약자를 약탈할 방임적인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은 정부에 돌아 갈 수 있다”며 “국가와 민생을 더 큰 위기로 몰아갈 ‘특권경제’에 대한 집착을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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