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판자촌' 강남 구룡마을서 큰불…500명 대피, 주택 40여채 소실

송지연 2023. 1. 20.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전 6시2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당국은 4·5·6지구 주민 450∼500명을 대피시키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거주 중입니다.

불이 난 구룡마을은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20일 오전 6시2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9분과 7시26분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 소방과 경찰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당국은 4·5·6지구 주민 450∼500명을 대피시키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주택 40채, 1천738㎡가 소실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거주 중입니다.

불이 난 구룡마을은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송지연>

<영상:연합뉴스TV, 소방청·독자 김소희·독자 이현서·독자 윤현중 제공>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