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장서 타워크레인 붕괴… 4명 중경상

20일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사진은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진 모습. /사진=뉴스1(독자제공)

경기 부천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쯤 부천시 소사본동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추가 부상자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현장 주변 출입을 통제했다. 노동당국은 사고 현장 공사금액이 약 50억원 이상인 점을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이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입주는 오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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