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년 만에 파리서 경기…시카고, 디트로이트에 완승

박효재 기자 2023. 1.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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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왼쪽)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3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열렸다.

시카고 불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0일(한국시간)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2022~2023 NBA 정규리그 경기를 벌였다.

이번 경기는 NBA 사무국의 글로벌 게임 목적으로 파리에서 열렸다. NBA 정규리그 경기가 파리에서 치러진 것은 2020년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 이후 3년 만이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모두 약 6000㎞ 떨어진 파리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구단 직원들까지 대서양을 넘어왔다.

이날 경기는 1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지켜봤다.

시카고가 디트로이트에 126-108로 이겼다. 시카고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1승24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12승36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카고는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 한 때 103-94로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지만, 더마 드로잔과 잭 라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시카고는 드로잔(26점), 라빈(30점)을 포함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프랑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킬리언 헤이즈는 30분 넘게 뛰면서 4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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