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강해진 이유? 김민재를 봐" 디렉터가 콕 찍었다!

2023. 1.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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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의 디렉터 크리스티아누 지운툴리가 김민재(26, 나폴리)를 언급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팀 중 한 팀이다. 승점 47점(15승 2무 1패)으로 2022-23시즌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AC밀란(승점 38점)과는 9점 차이다.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유럽대항전 성적도 뛰어나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폴리의 16강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독일)다.

올 시즌 나폴리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다. 나폴리는 시즌 시작 전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탈했다. 칼리드 쿨리발리는 첼시로 떠났고 파비안 루이스는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로렌조 인시녜(토론토), 드리스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 등 몇 시즌 동안 팀을 이끈 주축 선수들이 떠나면서 스쿼드의 변화가 컸다.

지운툴리는 나폴리의 현재 성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김민재의 이름도 등장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에 따르면 지운툴리는 “우리는 1년 전보다 강해졌다. 선수 개개인보다 팀으로서 나폴리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쿨리발리가 떠났지만 김민재를 영입했다. 또한 기존의 아미르 라흐마니, 주앙 제주스는 더욱 발전했다. 김민재와 기존의 선수들은 매우 강하고 잘 조직된 수비를 펼친다”라고 좋은 성적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2골을 터트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벌써부터 이적설이 전해졌고 나폴리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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