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화재 현장 지휘…“이재민 대책 마련”
김윤주 기자 2023. 1. 20. 10:40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찾아 지휘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오전 7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유창수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등도 동행했다.
오 시장은 대응 상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강남구 등에 이재민 주거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여명이 대피 중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서울시, 강남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현장에 도착해 소방 당국의 보고를 받고 “대피 주민 난방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도 이날 오전 8시 8분 현장으로 출발해 화재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 16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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