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지지율 36%→37%…순방효과 긍·부정 모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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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지난주 한 차례 꺾였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 셋째주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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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지난주 한 차례 꺾였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 셋째주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0~12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8%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5%),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40대(73%)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59명, 자유응답)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548명, 자유응답) ‘외교(15%)’,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긍·부정평가자 모두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이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은 25%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내렸다.
갤럽에 따르면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을 웃돌았다. 20대 절반가량은 무당층이 차지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수층의 73%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6%,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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