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밀문서 발견, 일찍 공개 안 한 것 후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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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밀문서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된 기밀문서를 더 일찍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서 논란에 대해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논란과 관련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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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밀문서 관련 취재진 질문에 불만감도 표출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기밀문서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된 기밀문서를 더 일찍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폭풍 피해 복구에 대한 발언을 하던 중 나온 취재진의 기밀문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문서 논란에 대해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논란과 관련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변호사들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은 답변에 앞서 기밀문서 발견 논란에 대한 많은 질문에 불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폭풍 피해와 관련해) 무슨 일이 있는지 얘기하고 있는데, 미국인들은 왜 당신이 그것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은 기밀문서 논란에도 불구, 다음달 7일 국정연설 이후 2024년 재선 도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올해 80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내년 재선 도전은 미국 정계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더 지배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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