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메호대전'..호날두 · 메시에 장현수도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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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지도 모를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골맛을 봤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 출신 수비수 장현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무려 9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PSG는 전반 43분 마르키뉴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 더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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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지도 모를 '메호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골맛을 봤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 출신 수비수 장현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무려 9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에서 5대 4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는 지난달 말 유럽을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호날두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 앞에서 메시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PSG '초호화 스리톱'의 일원으로 나선 메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은 메시는 각도를 줄이려 전진한 골키퍼를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호날두도 전반 34분 공중볼 경합 중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맞불을 놨습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킥을 성공한 후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8천여 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PSG는 전반 43분 마르키뉴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 더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돌려놨는데, 이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재차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 수비수들이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후반 8분 음바페의 컷백을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자 3분 후 사우디 연합팀의 중앙 수비수 장현수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PSG의 4대 3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직후 알힐랄 소속의 브라질 윙어 마테우스 페레이라와 교체된 호날두는 관중들의 성원 속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그러자 메시 역시 일리예스 후스니와 교체하며 벤치로 향했습니다.
PSG는 후반 33분 역습에 나선 위고 에키티케가 센터서클부터 문전까지 공을 몰고 전진한 후 시원한 오른발 슈팅을 터뜨리며 5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합팀도 후반 추가 시간 알나스르의 공격형 미드필더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9골이 터진 '골 잔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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