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다관왕 시동…1,500m 가볍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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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연세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첫 개인 종목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관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40초 301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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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연세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첫 개인 종목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관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40초 301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는 레이스 초반 뒤에서 체력을 아낀 뒤 결승선을 5바퀴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가볍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건희(단국대), 서휘민(고려대)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여자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등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계유니버시아드엔 국내 선수를 제외하고 적수가 보이지 않아 다관왕 가능성이 큽니다.
최민정은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m 준결승에서도 김건희, 김태성(단국대), 이정민(한국체대)과 함께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혼성 2,000m 결승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남자 1,500m 종목도 싹쓸이했습니다.
김태성이 2분 18초 016으로 우승했고 이정민과 장성우(고려대)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일본(금메달 17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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