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밀린 韓디스플레이 정부 지원 본격화...증시는 옥석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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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에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정부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BOE, CSOT 등 현지 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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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기술에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정부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전일 발표하고 "일반 연구개발(R&D)보다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디스플레이가 추가되면서 관심을 모은다. 기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3개 부문 36개 기술에서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4개 분야 43개 기술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BOE, CSOT 등 현지 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우리 기업이 시장 지위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마이크로 LED, 퀀텀닷(QD) 나노소재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용 증착·코팅 소재, 박막 트랜지스터(TFT) 형성 장비·부품 등 5가지가 국가전략기술로 추가됐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원익IPS,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선익시스템, 아이씨디, 야스, 필옵틱스 등 국내 중소형 OLED 장비업체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증시에서 핵심 OLED 장비를 보유 중인 중소기업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 가운데 반도체에 진출한 업체는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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