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p, 국민의힘 4%p 상승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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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거취를 두고 여권 내 기싸움이 고조됐지만, 지지층은 더 결집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양당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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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거취를 두고 여권 내 기싸움이 고조됐지만, 지지층은 더 결집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은 지난 11월3주차 29%에서 시작해 지난 1월1주차 37%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직전 조사에서 하락세로 전환한 뒤, 이번 조사에서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긍정평가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층(55%),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40대(73%)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4%, 중도층 29%, 진보층 10%다.
긍정평가 사유로는 '외교' 17%, '경제/민생' 9%, '노조 대응' 7% 순으로 꼽혔다. 부정평가 사유로는 마찬가지로 '외교'가 15%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발언 부주의' 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9% 순이었다. 윤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길에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상반된 시각이 엿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 3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양당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무당층은 25%, 정의당은 5%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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